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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구매하러 가서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계값 없이 살 수 있어요.', '기계 값은 아예 안 나와요 0원!' 저도 이런 이야기를 듣고 핸드폰을 구매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발품을 팔면 최신 휴대전화도 싸게 살 수 있다? 

흔히들 여기저기 알아보고 사면 휴대전화를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어봤을 겁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습니다. 

한 이동통신사의 전 직원은 공짜로 휴대폰을 구입하는게 가능하긴 하지만 30만 원짜리 단말기에 지원금이 30만 원 나오는 경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프리미엄급 휴대전화인 갤럭시 S나 아이폰에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이며, 거의 폴더폰에 적용이 되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인 즉 단통법 시행이후 최신형 스마트폰은 모두가 비싸게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프리미엄급 휴대폰도 기계값을 공짜로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작진이 휴대전화를 구매하러 직접 휴대폰판매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휴대전화 판매업자는 대뜸 "직장 주소지 알려줄 수 있어요? 직장 이름하고.. 여기에 적어주시면 제가 검색 좀 해볼게요. 단속 때문에 그래요"라고 말합니다. 법망을 피하기 위한 꼼수는 계속됩니다. 

 

휴대전화 판매없자는 " 오늘 개통되는 기준으로는 무료! 그 대신 9만 원짜리 요금제를 6개월 쓰는 조건으로"라는 조건을 답니다. 

또 다른 판매업자는 " 48만 원 나머지는 저희가 지원해 드리고 추가로 기계값은 아예 안 나와요 0원! "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당연히 저라도 6개월만 비싼 요금제를 쓰고 기계값을 공짜로 해준다면 당장 살 것 같습니다. 

 

이른바 공짜폰의 유혹에 소비자들이 취약한건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은밀하게 제안받는 보조금에 대해 전직 판매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휴대전화 판매업체를 운영했던 키자두 라는 영상 크리에이터는 " 보조금을 많이 지원해주는 것처럼 예기하지만 최신 휴대전화 같은 경우에 보조금이 25만 원 정도 나오고 있는데 그 이상 넘어가면 불법 보조금이 되기 때문에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말을 바꿀 수 있는 내용이 굉장히 많다는 얘기죠"라고 말합니다. 

 

 

 

 

수소문 끝에 제자직은 공짜폰 피해자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 남자친구랑 저랑 위약금과 할부금이 남은 게 150만 원 정도 됐었거든요, 지금 바꾸면 판매자가 남은 위약금과 할부금 다 주겠다고, 지금 쓰는 요금이랑 똑같이 나오게 해 주겠다고 해서 계약을 했는데 서류를 다 쓰고 나니까 갑자기 말한 게 그 돈은 6개월 뒤에 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하고 말했습니다. 

불법보조금을 주지만 당장은 절대 못준다. 두세 달 뒤 길게는 6개월 뒤에 줄 수 있다. 이런 말은 제작진이 판매업자는 만나러 갔을 때도 들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6개월이 지낫는데도 판매업자 쪽에서 연락이 없어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라고 떴다고 합니다. 결국 공짜로 휴대전화를 바꾸려다가 사기를 당한 겁니다. 피해자는 공짜로 휴대전화를 바꾸려다가 아예 사기를 당한 겁니다.

 

그런데 사실 매장에서 대화한 내용은 그 다시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전직 휴대전화 판매업자가 말하길 휴대전화 구입 후 10~11개 정도의 다량의 문자가 오게 되는데 그걸 자세히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매 잘 들은 그 많은 양의 문자를 자세히 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문자로 오는 그 약관에 내용이 다 들어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구매 후 내가 알고 있던 내용이 이 약관에 없는 줄도 모르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열에 아홉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판매업자들은 왜 허위사실을 얘기하면서 판매를 할까요?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6개월간 비싼 요금제를 유지하면 기계값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거죠.  최신 휴대전화를 저렴하게 사기 위해 비싼 요금제를 선택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구입을 했습니다. 

 

이때 제작진 역시 제값에 휴대전화를 산 건지 궁금해 전직 판매자에게 물어봤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전직 판매업자는 " 보통이 걸 호갱 당했다고 하죠.. 조금 아쉬운 케이스입니다. 31만 원에 판매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61만 원에 개통이 되어있습니다. 엄연한 사기죠" 

 

그럼 대체 핸드폰은 어떻게 구매를 해야 할까?

 

 

전직 판매업자 키 자두는 " 핸드폰을 싸게 살려면, 한 달 이용료에 집착하지 말 것, 할부 원금이 얼마인지 꼭 물어볼 것, 계약서상에 할바 원금이라고 정확히 쓰여져 있고요, 그 부분을 보시고 사인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피해 당할일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라고 말했습니다. 

 

통신요금에 단말기 할부금액까지 다달이 내려면 가계부담도 만만치 않은데요 하루빨리 투명한 유통 구조가 마련이 되어 호갱? 당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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